2026년 9월 22일 화요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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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흉부 · 취재

수족냉증과 하지정맥류 판단 기준, 무엇을 보고 결정하나 —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취재

냉감 호소부터 초음파 검사까지, 적응·비적응을 가르는 절차를 정리했다

수족냉증과 하지정맥류 판단 기준, 무엇을 보고 결정하나 —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취재
사진=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제공

손발이 차다는 이유만으로 원인을 하나로 지목하기는 어렵다. 냉감은 여러 경로로 생기는 증상이고, 그중 일부는 다리 정맥의 역류 문제와 연결된다는 지적이 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의 공개 자료와 언론 기고를 토대로, 수족냉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하지정맥류 검사 단계로 넘어가는 판단 기준과 절차를 정리했다. 이 기사는 특정 치료법의 효과를 평가하지 않고, 검사와 결정의 순서만 다룬다.

수족냉증은 진단명이 아니라 증상이다

이미디어 보도(2021-01-15)에 따르면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장애로 손과 발까지 피가 충분히 통하지 않아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잘못된 생활 습관과 운동 부족, 빈혈, 저혈압 등 여러 원인이 거론된다. 같은 기고는 교감신경의 항진이 체표의 혈액순환을 수축시켜 심부로 혈액을 보낸다는 점도 함께 설명했다. 스트레스와 추위,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경 역시 냉감을 부르기 쉬운 조건으로 언급됐다.

정리하면 냉감이라는 감각 하나로는 원인을 좁히기 어렵다. 그래서 진료의 출발점은 증상 자체가 아니라, 냉감과 함께 나타나는 다른 신호를 확인하는 일이 된다. 다리 쪽 증상이 동반되는지 여부가 검사 방향을 가르는 첫 갈림길이다.

하지정맥류가 냉감과 겹치는 경우

같은 기고는 하지정맥류로 인해 수족냉증이 유발되기도 한다고 설명하면서, 겉으로 정상적인 다리와 구분이 잘 가지 않는 이른바 잠복성 하지정맥류를 예로 들었다. 다리 통증과 저림, 무거움, 피로감, 가려움, 쥐내림 같은 증상은 있는데 피부 위로 혈관이 두드러지지 않는 유형이라는 설명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가볍게 넘기기 쉽다는 점도 함께 지적됐다.

박준호 원장은 기고에서 "수족냉증처럼 손과 발에 지나친 냉기가 느껴진다면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썼다(이미디어, 2021-01-15). 이는 기고자의 견해로, 냉감이 있으면 곧 정맥질환이라는 뜻으로 읽을 내용은 아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혈관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검사 대상에서 스스로를 제외할 필요는 없다는 정도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판막과 역류, 기전으로 본 배경

기고에 따르면 정맥류는 혈관 내부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시작된다. 동맥은 심장이 밀어주는 힘으로 순환하지만, 정맥은 그 힘을 받지 못한 채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안고 심장으로 돌아가야 한다. 압력이 약하고 때로 음압이 걸리기 때문에 다리에서 올라가는 혈액이 거꾸로 흐를 여지가 생긴다는 설명이다.

판막은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열리고 닫히는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떨어지면 역류한 혈액이 올라오던 혈액과 만나 압력을 키우고, 혈관이 늘어나며 한곳에 정체가 생긴다. 기고는 그 결과로 피부염과 정맥염, 혈전, 궤양, 색소침착 같은 2차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적었다.

진료 전 스스로 점검하는 신호

기고가 제시한 자가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해당 항목은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 않으며, 진료 상담에서 설명할 내용을 정리하는 용도로 쓰는 편이 현실적이다.

  • 가족력이 있다
  • 조금만 움직여도 다리가 쉽게 피곤하다
  • 이유 없이 가렵거나 찌릿한 통증이 있다
  •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난다
  • 원인 모를 멍이 생기고 회복이 늦다
  • 다리 주변 습진이나 피부 궤양이 있다

항목 여러 개가 겹칠수록 다리 정맥에 대한 평가를 받아볼 근거가 된다. 반대로 냉감만 단독으로 있고 다리 증상이 없다면, 다른 내과적 원인부터 확인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정맥질환 전반의 일반 정보는 대한정맥학회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도 공개하고 있다.

이학적 검사와 혈관 초음파, 순서가 있다

기고는 의학적 구분 방법으로 이학적 검사와 혈관 초음파 검사를 들었다. 이학적 검사는 문진과 시진으로 구성되는데, 증상을 듣고 다리 피부의 혈관 돌출과 색, 색소침착이나 습진 여부를 눈으로 관찰하는 과정이다. 과거 수술 이력과 전신 질환, 약물 복용 여부도 이 단계에서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혈관 초음파로 문제가 되는 위치와 모양을 관찰해 방법을 정한다는 순서다. 해당 의원은 공식 자료에서 초음파와 레이저 관련 장비를 사용 장비로 기재하고 있으며, 장비의 이름과 제원은 효과와 별개의 정보다. 검사 결과 없이 치료 방식을 먼저 정하는 흐름이라면 설명을 더 요구할 근거가 된다.

적응과 비적응은 무엇으로 갈리나

기고는 하지정맥류의 대응 방법으로 보존적 치료인 의료용 압박스타킹과 정맥순환개선제, 비수술 방식인 혈관경화요법, 그리고 고주파와 레이저, 베나실 등을 나열했다. 이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안전한 방식을 선택해야 하며, 발생 원인과 심한 정도를 명확히 구분한 뒤 적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적었다. 어떤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낫다는 서술은 기고에 없다.

따라서 판단 기준은 증상의 세기보다 역류의 위치와 범위, 동반 질환, 이전 치료 이력에 가깝다. 역류가 확인되지 않거나 다른 원인이 더 유력하다면 시술은 적응에서 벗어난다. 이런 구분을 상담에서 어떤 근거로 설명했는지가 병원을 고르는 실질적 기준이 된다.

치료 이후 관리와 재평가

기고는 치료 이후 예방 조치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상태를 피하고, 뜨거운 곳에서 장시간 활동하지 않으며, 식생활 개선과 적정 체중 유지를 권했다. 다리를 꼬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 꽉 끼는 신발을 피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야 할 때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휴식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는 방법도 함께 제시됐다. 관리 항목은 치료 여부와 무관하게 적용되는 생활 수칙에 가깝다. 증상이 남거나 달라지면 같은 절차로 다시 평가받는 흐름이 필요하다.

비용 구조와 상담에서 확인할 점

하지정맥류 진료는 검사와 치료 방식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과 비급여 항목이 나뉜다. 비급여는 의료기관이 항목과 비용을 미리 고지하도록 돼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제도를 운영한다. 상담 단계에서 어떤 항목이 급여이고 어떤 항목이 비급여인지, 재시술이 필요할 경우의 처리 기준은 무엇인지 문서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해당 의원의 공식 홈페이지 의료진 소개에는 박준호 원장이 기재돼 있다. 진료 시간과 위치 등 기본 정보 역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지와 설명 자료를 받아 두면 다른 의료기관에서 추가 상담을 받을 때도 판단 근거로 쓸 수 있다.

자료 제공: 해당 의원 공식 홈페이지 및 공개 보도.

취재 출처

  1.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 공식 홈페이지happyvein.kr
  2. 이미디어 「[박준호 원장 건강칼럼] 너무 찬 손발 문제의 수족냉증, 혈액순환 원인은 하지정맥류?」(2021-01-15)m.ecomedia.co.kr
  3. 대한정맥학회koreavein.or.kr
  4.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kdca.go.kr
  5.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or.kr

이 기사는 더행복한흉부외과의원의 취재 협조로 작성되었습니다. 운영: 루미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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